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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지도

한 달 전부터 계획한 낙동강 종주를 3월 6일(일)에 시작해서 3월 7일(월) 완료하였다.
시작한 계기는 2월에 세운 계획의 "건강" 카테고리에 "낙동강 종주" 미션을 세워 건강한 육체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1. 준비

1-1. 동료 모집: 40대 중반 회사 부장님과 30대 초반 과장님 섭외 완료
1-2. 장비 구매: 로드 자전거, 고글, 종주 수첩, 자전거 튜브, 펑크 패치
1-3. 지도별 시뮬레이션 회의, 타임 테이블 작성

2. 구간별 결과

1구간(집 → 강정고령보 인증센터)

계획은 자전거 타고 갈 예정이었으나 휴일 지하철 이동

대구 지하철은 휴일에는 1, 2호선의 경우 맨 앞칸에 지하철 탑승이 가능하여 영대병원역에서 설화명곡역까지 점프해서 설화명곡역에서 약 7km 구간 라이딩 완료

지하철 거울에 비친 자전거와 나의 모습
휴일에는 지하철을 이용한 점프가 가능하다.

2구간(강정고령보 인증센터 → 달성보 인증센터)

편안하게 북서풍을 맞으며 내려왔다.
강정보 경치, 이때까지는 여유가 있어 사진도 찍었다.ㅋ 

3구간(달성보 인증센터 →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다람재를 우회했건만, 무심사는 우회하지 못했다.

대신 좋은 풍경은 사진에 담았다.

무심사 언덕에서 보이는 낙동강 풍경

무심사는 한번은 가볼만하지만.. 두번은 안간다.. 다만 MTB 타고 가면 생각해 보겠다.
4구간(합천창녕보 인증센터 →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여기까지 계획보다 빨리 왔다.

8시간 예상했는데 오전 8시에 출발해서 여기까지 14시에 도착했다. 여기서 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는데 준비해온 보조 배터리 2개+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버렸다. 체력도 거이 바닥나서 업힐에서 흘려내리기 시작했다. 창녕함안보 인증센터에서 커피한잔하고 다음 구간을 향해 달렸다.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위험을 예상하지 못한채 밝은 모습으로 사진 찍음 ㅋㅋ

5구간(창녕함안보 인증센터 →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오전에 보면 좋은 경치지만 야간라이딩은 비추

중간에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일행과 떨어지고..커뮤니케이션이 안되어 일행은 밀양에서 기다리고 나는 양산까지 꾸역꾸역 도착하여 양산 물금에서 1박하였다. 낮에는 참 좋은 길인데 밤에는 사람도 없고 가로등도 없어서 정말 무서웠다. 거의 다 도착해서 간이 화장실을 찾아 배터리를 충전하고 일행과 연락이 되어 각자 위치에서 1박하고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에서 출발
6구간(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 낙동강 하구둑 인증센터)

둘째 날 샤방하게 천천히 내려감
도착하고 인증샷
인증샷 ㅋ
부산역 근처에서 국밥 먹어주고
기차시간이 남아 부산역 앞에서 인증샷도 찍었음 ㅋ

기차타고 복귀

느낀점과 보완할 점

먼저 같이 해주신 김철O 부장님과 김지O 과장님께 감사드린다. 느낀 점은

너무 날씨와 대부분의 길이 좋았다는 점, 그러나 계획을 철저히 한다고 해도 언제나 변수는 생긴다는 점 그래서 그런 변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여행은 재밌다!!

보완할 점은 저질체력의 보완과 보조 배터리를 준비해서 연락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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