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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보다 중요하다는 조직!! 오늘도 내돈내산 인증

벌써 일취월장 6장째이다. 운>사고>선택>혁신>전략 순으로 포스팅을 했다. 오늘은 조직이다.
착한 기업의 대상은 일반적으로 고객, 그리고 영향을 받는 환경과 지역사회, 구성원에 대한 조직문화가 잘되어 있는 기업이라고 한다.
바람직한 조직문화는 직원을 존중하고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는 조직문화이며, 근무환경+복지+기업의 대부분의 내용을 투명하게 밝히고 직원과 공유하는 문화이다. 예로 홀푸드 마켓, 스팀을 들었으며, 나는 APM 전문회사인 제니퍼소프트가 생각났다.
닐도쉬, 린지 맥그리거가 주장하는
몰입 수준이 높은 존경받는 기업은 동기 지수가 높은 회사인데 동기 지수를 높이려면 직접 동기가 간접 동기보다 높아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직접 동기는 즐거움, 의미, 성장이며 간접 동기는 정서적 압박감, 경제적 압박감, 타성이라고 한다.
자 여기서 내가 몸 담은 조직에 대한 일의 동기는 어떤지 하나하나 풀어보자

1. 직접동기(즐거움)

일이 즐겁냐?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아니다. 나? 나도 그렇다. 하지만 즐거움을 찾고자 나름 노력한다. 특히 내가 하는 IT일은 일의 성공 여부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성과의 즐거움이라고 해야 되나? 계획하고 수정하고 드러나는 성과에 대해 즐거움을 찾는다.

2. 직접 동기(의미)

구체적으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전국 학생의 1/4 소속된 교육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 담당자이다. 문제가 생기면 전국 1/4의 학생의 교육시스템이 마비다. 그래서 늘 신경 쓰고 최고로 잘하려고 애쓰고 있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고 일을 하고 있다.

3. 직접 동기(성장)

성장 가능성? 하기 나름이다. 내 분야는 인정받고 있지만, 다른 협업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는 문외한이다. 'T자형 인재' 도요타에서 이야기했다.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있어 부끄럼 없이 물어본다. 그런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다. 하지만 관심과 노력 없이 성장은 없다. 항상 부족함을 메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4. 간접 동기(정서적 압박감)

이직 초 정서적 압박감이 너무 커서 힘들었다. 정서적 압박감을 주는 요인은 업무에 대한 무지에서 온다고 본다. 나름 타개하기 위해 열심히 부족함을 채워나갔다. 아직 압박감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부분도 노력과 시간으로 채워 줄일 수 있다고 본다.

5. 간접 동기(경제적 압박감)

대부분의 직장인은 이 녀석 때문에 더럽고 힘들어도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가장의 무게라고 해야 되나? 나 역시 무시 못할 동기다. 편한 삶을 보장하는 대학교 교직원은 가진 것 없이 시작한 우리 가정에 경제적 도움이 안 되었다. 모든 직접 동기보다 이러한 경제적 압박감 때문에 이직을 결정했었다. 지금? 지금도 경제적 압박감을 받고는 있지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시장에서의 나의 포지션과 경력에 대한 연봉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유로워졌다. 그래도 이 녀석이 아직까지는 1순위다.

6. 간접 동기(타성)

어제도 일했으니 오늘도 그저 일하자.. 타성에 젖다 못해 찌든 삶을 많은 날 살고 있었다. 근데 블로그를 쓰면서 많이 바뀌었다. 사고의 전환이라고 해야 되나? 조금씩 발전하는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타성에 젖어 직장, 집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오늘은 블로그에는 뭘 쓰지?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제안해 볼까? 하루하루 재미있게 살고 있다.
총평하자면 나의 일에 대한 동기는 간접 동기가 경제적 압박감으로 인해 직접 동기를 이기지 못하고 있지만 점차 직접동기(즐거움+의미+성장)를 나의 삶에서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직접동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직접 동기가 간접 동기를 넘어서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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