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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필자는 여느 대한민국의 국민과 같이 이순신 장군님을 존경한다.
2014년 명량의 최민식 배우님이 열연하신 이순신은 백의종군 후 12척의 판옥선이 남은 처절하게 극한까지 몰린 이순신 장군의 상황이었기에 고통을 감내하고 고뇌하고 아파했던 신들이 많았다.(특히 칠천량 전투에서 죽은 부하들이 억울하다고 나오는 신에서의 연기는 압도적이었다.) 반면 한산에서 박해일 배우님이 연기하신 이순신은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바다 위에 성, 학익진)을 고안하고, 부하를 아끼고 임진왜란의 정의를 명확히 하는 제독 이순신의 면모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 인상적인 것이 있었는데 하나는 대사
"의(義)와 불의(不義)의 전쟁이다."
이순신 장군에게 포로로 잡힌 준사가 이 전쟁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의와 불의의 전쟁이다." 라고 장군은 무덤덤하지만 결의에 차 이야기 한다.
의는 올바름, 불의는 옳지 않음을 뜻한다. 명나라를 치기 위해 길을 터라라는 터무니 없는 요구가 의가 될 수 있을까? 500년후에 대동아 공영권을 명분으로 삼아 미개한(개화되지 않은) 조선과 청을 발전된 일본위주로 통합하여 동아시아가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명분이 의가 될 수 있을까? 그저 하사할 수 있는 봉토(영토)가 부족해지자 남의 나라를 침략하여 빼앗으려는 침략자의 불의로 해석된다. (지금도 왜는 뻘 소리 자주하긴 하지.. 그걸 좋다고 보도하고 비호하는 친일.. 너무 갔다. ㅋ)
거북선의 출현과 변신
영화에서는 충파(상대 배에 충격을 줘서 파괴)를 목적으로 처음 용머리를 만들었다가 충격 후 머리가 끼는 사태가 발생하자 거북선 개발자인 나대용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자라 머리를 보고 용머리가 선체로 들어가도록 개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많은 역사사료를 보면 충파를 위해 개발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다만 근접전에 강한 왜군의 접근을 막고 정면에서 화포를 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 영화에는 거북선이 많은 활약을 해서 정말 재밌게 봤다. 안보신 분들은 거북선이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하면서 보셔도 재밌을 듯하다.
그 외 많은 인물들이 실존인물이었다고 한다. 각색되었지만 항왜(투항한 일본군) 준사, 옥택연이 연기한 임준영이라는 첩보원등 실존인물들의 각색을 참 잘한 영화다.
단백하게 신파없이 잘 연출한 한산, 3부인 노량에서의 김윤식 배우님이 연기하는 이순신 장군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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