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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부쩍이나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 유익이를 위해 동성로 애견거리를 구경시켜주다

분양받을 의사도 없는데 판매하시는 분들께 민폐 끼칠 것 같아 가까운 고양이 카페인 "디켓"이라는 곳에 갔다.

반월당역에서 대구백화점방향으로 5~10분 거리

이용 가격은 1인당 10,000원이고 간식을 줄 수 있다. 2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추천하는 코스는 2인 간식 세트로 2시간 이용하고 간식까지 2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카드 가맹점이 아니므로 현금 또는 이체를 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간식이 곧 권력이다. 다른 한 팀도 있었지만 간식의 뽀지락 거림 소리에 냥냥이들 모두 나에게 다가왔다.

랙돌들이 도도하게 냥냥거림
간식을 주라옹..랙돌1
간식 줄 때까지 시위하고 있는 랙돌2

유익이는 조심조심 쓰다듬었다.

어릴때 고양이를 키워봐서 아는데 조그마한 유익이 또래 꼬마들이 귀찮게 하면 사정없이 할퀸다. 그런데 이 카페 고양이들은 렉돌(고양이 품종)이라 그런지 얌전했다.

켓타워 위에 얌전한 렉돌3

 

제일 귀여웠던 렉돌 아기

그중 제일 귀여운 아이를 안아보고 싶어서 안았는데 요령이 없어서 냥냥 펀치를 맞을 뻔함... 유익이에게 고양이는 그렇게 함부로 뒤에서 안으면 싫어한다고 주의를 주고 무릎 위에 올려서 간식을 줬다.

주의할 점은 발톱이 날카로워서 간식줄 때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줘야한다. 사장님께서 당부하신 내용이어서 다행히 유혈사태는 피했는데 간식달라고 발톱으로 끌어 당길때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암튼 귀엽고 사랑스러운 렉돌 덕분에 유익이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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