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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처남이 2010년에 55정도로 구매하고 2~3년 타다가 봉인된 SCOTT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장인어른께서 다시 타보고 싶어하셔서 일단 가까운 매장에 갔다. 일단 진단만 하는데 1만 5천원, 펑크난 앞 뒤 자전거 튜브와 타이어를 교체하는 데 대략 8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뒷타이어 교체, 앞타이어펑크 교체, 프레임 세척 후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니었지만 나름 자덕으로 집에 있는 것들과 그동안의 노하우로 타시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할 것 같아 리뉴얼을 해봤다.

먼저 이녀석의 상세 스펙은

구동계 크랭크: 시마노 FC-191
변속기: 시마노 ST-EF50
무게 11.9kg
소비자가 550,000원
프레임 new 2010 하이드로폼 알로이 튜빙
제조사 스캇

리뉴얼 순서는 

1. 타이어

순정은 컨티넨탈 스포츠 컨택 622-32C 모델을 채용해서 사용했는데 오래 방치되어 갈라짐이 보여 일단 25C 타이어로 교체했다. 32C 타이어로 교체 예정

2. 앞바퀴 펑크

튜브 자체 펑크인줄 알았는데 바람을 넣으니 적당 기압을 유지하면서 빠지지 않아 공기만 채우고 패스

3. 프레임+체인 세척

근 10년간 방치된 녀석이니 찌든 때가 장난이 아니어서 프레임은 고압세척기로 물 세척을 하고 체인은 다이소발 디그리셔로 제거했다. 장인어른께서도 꼼꼼하신 성격이어서 치약과 마른 걸레로 이튿날 더 깨끗하게 세척하셨다.

여기까지 1일차 리뉴얼을 완료했다. 핸들그립과 안장 그리고 물통케이지가 필요해 인터넷과 다이소를 이용해 2일 후 작업에 들어갔다.

이틀 후 도착한 안장, 핸들그립과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통케이지와 후미등

안장은 장인어른 엉덩이는 소중하니까 푹신하게 타시라고 빵빵한 놈으로 샀고 핸들그립은 손목부분이 넓고 다른 포지션으로 잡을 수 있는 것으로 구매했다. 간접광고 아니니 구매좌표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주시면 답변드림

구매내역은 22,400원(사진에 나오는 핸드폰 거치대와 핸들그립 1개는 내 미니벨로에 부착)  소요했고 상세내역은 아래와 같다.

품목이름 가격 구매처
안장 9,400 온라인
핸들 그립 10,000 온라인
후미등 1,000 다이소
물통케이지 2,000 다이소
4. 핸들그립

나름 잘어울리고 이쁨

미벨에 장착하고 쓰는 날짜 기준으로 써보니 나사를 꽉 조여야 헛돌아가는 것이 없는 단점 빼고는 기대한 만큼 손목도 편하고 포지션도 옆으로 잡을 수 있어 좋았다. 만족!!

5. 안장+물통 케이지+후미등

잘어울림

안장의 쿠션이 빵빵해서 엉덩이가 편하시길 바래본다. 물통케이지는 색깔이 넘 잘어울린다. 후미등도 날렵해 보인다. 일단 안장이 높아져서 다리가 불편하시다고 해서 싯포스트를 조정해 드릴 예정이다.

앞으로 해야 될일

1. 싯포스트로 다리 길이 튜닝

2. 뒷바퀴 타이어 32C 교체(이건 펑크나면 고려)

나름 시간을 들여 세척하고 깨끗해진 자전거를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즐겁고 안전하게 장인어른의 발이 되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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