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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대구는 벗꽃이 피고 있다. 봄을 맞이하여 우리집에 반려곤충들도 열심히 성장하고 있어 블로그에 남긴다.

다소 벌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스크롤을 내리지 마시길..ㅋ

3월 19일(토) 들안길 곤충농장에서 구경한 사슴벌레 애벌레

얼마전 장수 풍뎅이 수컷애벌레를 입양했다.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다시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과정을 보고 싶어 유익이와 상의 끝에 수컷 장수풍뎅이 꼬물이가 먼저 들어오고 짝을 맞추기 위해 일주일 후에 암컷을 입양했다.

입양시 무서워하지 않고 만져보기도 하고 신기해 했다.

두번째 데려온 꼬누가 된 꼬동이

꼬동이는 꼬물이 동생이라는 의미인데 꼬물이 보다 먼저 번데기가 되어 성충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꼬물이 누나라는 뜻으로 꼬누가 되었다.) 번데기방이 아주 잘 형성되었다고 한다.

데려와서는 따듯한 곳에 놔뒀더니 꼬물이가 자꾸 흙 위로 올라간다. 바닥에 열이 있다보니 흙으로 전달되어 답답해 하는 것 같아서 박스 위에 올려줬다.

왼쪽이 꼬물이, 오른쪽이 꼬누

이틀 전부터 탁탁 소리가 나서 어디서 소리가 나는가 관찰했더니 꼬물이도 꼬누처럼 번데기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성충이 될때까지 약 1달정도 남았다. 모두 건강하게 성충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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