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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10kg 감량할 때 처음 2주는 정말 드라마틱하게 쭉쭉 빠졌다(4kg 정도) 그러다 2주에서 3주차까지 계속 같은 몸무게가 유지되었다. 이를 "정체기"라고 하는데 이번 다이어트에도 여지 없이 2주차에 정체기가 와서 정체기가 오는 원인과 개인적인 극복방안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지극히 개인적이고 경험적임)

먼저 정체기는 간헐적 다이어트로 같은 식단조절과 같은 운동량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몸무게로 정체되는 시기를 말한다.

 

정체기에는 감소하는 기울기가 완만하다

정체기가 오는 이유는 인체의 신비로 우리 몸은 "항상성" 또는 "지속성"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쉽게 말해 몸이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뜻이다.)

다이어트 시작 1~2주에 운동으로 인한 기초대사량은 늘고 식단조절로 인해 들어오는 에너지는 줄어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몸무게는 드라마틱하게 빠진다.

그런데 다이어트 하는 동안 근육도 같이 감소했기 때문에 근육에서 쓰였던 기초대사량도 줄어든다. 근육소모로 인한 기초대사량 감소와 에너지원 전환에 익숙해진 우리 몸은 현재의 몸무게를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되어 버려 같은 운동량과 식단 조절에도 몸무게는 빠지지 않고 정체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초대사량을 늘리겠다고 그간 해왔던 운동량을 무리하게 늘리고 식단을 더욱 줄여야 할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아니다!! 절대 아니다!!"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하신 분들은 알것이다. 무리하게 운동량을 늘리고 식단을 줄인다면 심리적 스트레스로 유혹에 쉽게 노출되어 폭식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다이어트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정답은 "꾸준함"이다. 이러한 몸의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와 "올 것이 왔구나"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실행해보자. 운동으로 인해 다시 근육량은 증가할 것이고 증가한 근육량만큼 기초대사량은 증가할 것이므로 정체기를 졸업하고 다시 몸무게는 노력한 만큼 줄어들 것이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정체기"는 왔지만 운동량과 식단 조절을 꾸준히 해서 몸이 건강히 적응하도록 기다렸다. 처음 감량했을 때는 노력해도 성과가 보이지 않기에 답답했지만 이번에는 첫번째 경험을 바탕으로 편하게 마음 먹고 꾸준히 진행한 결과, 정체기를 마치고 감량을 확인했다. 

운동과 식단 프로그램은 아래 포스팅 참고

간헐적 다이어트 한 달 5kg 감량 후기 및 목표(feat okok앱) (tistory.com)

 

간헐적 다이어트 한 달 5kg 감량 후기 및 목표(feat okok앱)

2019년도에 직장 선배와 소고기 내기해서 한 달에 10kg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후에 급하게 빼서 그런지 잠재되었던 식욕이 마구 마구 분출되었고 운동도 힘들다고 느껴선지 바쁘다는 핑계로 꾸

sicylov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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